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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코
작성일: 2010.08.31
조회수: 15794

가로수길에 오픈한 <나일론&코>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디자인에서는 기존 건물의 좁고 긴 평면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상업공간치고는 방문객의 동선이 길어진다는 점에서 동시에 난점이기도 했던 이 좁고 긴 공간은 ‘골목’을 컨셉트로 해결을 모색한다. 거리의 연장선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의 입구부분은 디스플레이 기능을 하는 열리고 닫히는 문이 늘어서 있어 골목길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보행자에게 비를 피하고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건물의 후정에도 휴게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디자이너는 많은 분량의 디스플레이를 해결하는 유연하고 실용적인 소재로 ‘채널’을 선택했다. 채널은 원하는 위치에 물건을 걸거나 선반을 고정시킬 수 있는 철제 기둥으로, 나일론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이 대량생산되는 평범한 소재가 디자인 요소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디스플레이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의자가 되기도 하고, 2,3층 보이드를 채우는 오브제적 요소가 되기도 하며, 피팅룸 실을 형성하거나 라이팅 박스가 되기도 한다.

‘PINK’와 ‘SEL’ 두 개의 라인으로 이뤄진 브랜드의 느낌은 화이트와 핑크를 주조색으로 하는 발랄한 공간과, 모듈형 가구가 쓰인 베이직한 공간에 나뉘어서 표현되고 있다. 백색 타일의 파사드에는 매장 안을 돋보이게 하는 커다란 창을 내었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는 상부의LED 간판과 1층의 비비드한 간판이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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